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슬펐다
블루를 외치던 너는
나를 이해할 줄 알았다
너는 나의 글에
답장은 해주었지만
왜인지
따뜻하지 않았다
너는 나의 글에
동감해줄 줄 알았다
달라지고 싶어하는 나를
응원해 주었지만
따뜻하지 않았다
민망해질 만큼
솔직하게
나의 맨 밑의 생각들을 꺼내놓았지만
너와 가까워지진 않은 것 같다
너만의 블루를 외치던 너를
나와 똑같다고 착각했나 보다
슬프지만
다른걸 이해해야지.
결국은
내 전부를 이해해주는 사람은
없는거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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