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
내가
견딜 수 있을까
왜 이렇게 나는
못났고 못났고 못났을까
너무 힘이 드네
사람들을 만나는게 너무 힘들어
웃고 있지만
그건 내가 아닌데
나의 이런 모습을 알까
다 보여주면
떠날까
2
하긴
가짜로 웃는 것 보단
진짜로 우는 게 나으니까
3
이런 내 모습조차
사랑해 주는 사람이 있을까
깊고 깊은 암흑에
길을 터줄 사람이
나타나 줄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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