talking to the moon 2018.06.20 23:09


1

나는 그저

사랑을 받는 것 보다

사랑을 하고 싶었다

이렇게 어려울 줄은 몰랐다

시작은 빛났지만

점점 그 빛이 사그라들어

어둠에 잠기고 말았다

그리고 걱정과 불안이 몰려왔다

나의 감정에 대한 질문보다는

남의 감정에 대한 미안함.

내가 사랑을 받아도 될까?

나의 감정은 무엇일까?


전에 실패를 한 번 해봤다

다시 반복됨을 느꼈다

무엇이 잘못일까

나는 그저 사랑을 하고 싶었다


2

똑바로 바라보질 못했다

그래서 말도 잘 못한다

은유적이고 비유적이고 돌려말하며

남이 얼마나 상처를 받지 않을까

남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


나에게도 솔직하지 못하고

그래서 잘 알지도 못한다

내가 뭔데

내가 남에 대해 얼마나 잘 안다고

나의 말에

내가 상처를 받고 있었다


누가 나 좀 사랑하게 해줘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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